[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수상한 휴가’가 완벽한 여행 메이트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요일 색다른 여행지와 이색적인 풍경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 재미를 모두 선사하고 있는 KBS2 ‘수상한 휴가’가 함께 여행을 하는 동반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매 회 보여준다.

같은 작품에서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된 오민석 전석호,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 최여진과 이시영, 사제 지간에서 절친이 된 류승수와 조동혁, 스타와 팬 박준형과 미르 등 다양한 사연들로 만나 짝을 이룬 ‘수상한 휴가’ 속 여행 메이트들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온 만큼 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들은 시청자들을 감동케 한다.

이들의 조합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은 역시 여행 중 위기와 돌발 상황이 찾아올 때다. 화려하고 편안한 관광지가 아닌 그 나라의 깊숙한 문화와 낯선 장소에 직면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닥칠 때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 법. 화가 나고 짜증이 솟구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누구보다 상대를 위하는 이들의 우정은 더욱 빛이 날 수밖에 없음을 실감하게 한다.

이는 여행지와 루트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함께 그 장소를 느끼고 체험할 동료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며 즐겁고 행복한 여행엔 사람이 먼저임을 느끼게 하고 있다.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이색적인 팀들이 남은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수상한 휴가’에서는 얼음으로 뒤덮힌 진정한 겨울왕국 그린란드로 떠난 배우 김강우와 임형준의 시원한 여행기가 그려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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