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신해철 ‘CRY’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사진=신해철 ‘CRY’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가수 고(故) 신해철의 유작이 뮤직비디오로 새롭게 탄생했다.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고 신해철이 작곡한 유작 ‘크라이(CRY)’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생생한 영상미와 더불어 고스란히 담겨있어 다시금 추억을 소환한다. 지난 2014년 9월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그룹 넥스트유나이티드(NEXT.Utd.)와 함께했던 고인의 생전 마지막 콘서트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의 공연 당시 미공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대 위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고 신해철의 모습이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마지막에 샤프하고 앳된 청년 신해철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더욱 진한 여운을 남긴다.

신작 모바일 액션 RPG ‘크라이’의 OST로 탄생된 고 신해철의 유작 음원은 고인이 개발 초기부터 독특한 게임 세계관에 맞춰 작곡했던 곡으로 사후 넥스트 멤버들이 최종 완성했다.

큰 스케일의 웅장한 록 사운드 곡으로 게임 분위기에 맞춰 한 남자의 처절함이 잘 담겼고, 고인의 생전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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