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유시민/사진제공=JTBC ‘썰전’
유시민/사진제공=JTBC ‘썰전’
‘썰전’ 유시민이 과거 검찰조사 중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2년차 새내기 검사의 죽음이 상사의 폭언과 폭행 때문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 대두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유시민은 “군에서 가혹행위가 일어나는 이유 중에 ‘상명하복’의 군 지휘문화가 있는 것처럼 검찰조직의 권위주의 문화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를 받으러) 검찰청에 여러 번 가봤는데, 검사가 앉아있는 책상자리는 안이 파여 있어서 다리가 자유롭다. 근데 피의자나 참고인이 앉는 자리는 막혀있는 책상 끝이다”라며, “다리를 놓을 데가 없어 기분이 되게 나빴다”고 검찰조사를 받았던 과거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모든 책상이 다 그렇지 않느냐”고 위로했고, 유시민은 “아니 내가 조사받으러 갔지 벌서러 갔나”라며 갑자기 발끈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썰전’은 오는 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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