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016년형 MSX125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MSX125(Mini Street X-treme 125)는 작은 차체에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을 겸비했다. 특히 신형은 미니 스트리트 파이터 컨셉트를 바탕으로, 각진 카울과 위로 솟은 리어를 적용하고 언더 머플러를 채용해 날카롭고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헤드램프는 기존과 다르게 위아래 이중 분할된 LED 타입을 채택하고, 내부에 블루 라인이 적용돼 보다 현대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개선된 시트를 탑재해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까지 배려했다. 또 폴딩 이그니션 키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 풀 LCD 계기반을 채용하고 연료탱크 힌지(경첩)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품목을 추가했다.
동력계는 내구성이 뛰어난 4행정 단기통 125㏄ 공랭식 엔진과 4단 기어박스를 조합했다. 최고 9.8마력, 최대 1.1㎏·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독창적인 연료공급 장치인 PGM-FI(Programmed Fuel Injection) 시스템을 통해 ℓ당 62.7㎞의 효율을 달성했다.

색상은 화이트, 레드, 옐로우 3가지로 구성되며, 가격은 367만원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MSX125는 세련된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으로 출시 이후 매달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신형을 통해 더 많은 라이더들이 개성을 표현하고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2016년형 MSX120 출시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