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과 제주 등 5개 지역에 24시간 운영되는 개방형 급속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들어섭니다.아파트 등 공동주택 4000곳에는 급속 보다 충전속도가 다소 느린 일반충전기가 보급될 예정입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오늘(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방형 충전소 착공식을 열고 연내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습니다.한전은 올해안에 총 150개 부지에 개방형 충전소 30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이들 충전소에는 충전시간이 일반충전기의 10분의 1 수준인 급속충전기가 배치됩니다.서울과 제주, 광주, 대구, 경남 등 5개 지역이 대상입니다.전국 4천개 아파트 단지에는 총 3만기의 일반충전기가 보급될 예정입니다.이르면 이달 공모를 거쳐 10월부터 설치가 시작됩니다.더불어 서울 등 대도시 5곳에는 대규모 ‘플래그십’ 충전소가 들어섭니다.차량정비와 판매 렌트 등 전기차 관련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한다는 게 한전의 계획입니다.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공기업 7곳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이들 공기업은 2023년 까지 관용 전기차 총 1100대를 구매할 예정입니다.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을 활성화하려면 먼저 충전소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며 “공공부문에서도 수요를 늘려 시장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부산 감만동 교통사고, 두 살배기 포함 일가족 4명 사망…참혹한 현장ㆍ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살리기 나섰다…구조개편 움직임ㆍNC 이민호, 부인 폭행에 외도설…"결혼한 줄도 몰랐는데" 야구팬 해명요구ㆍ김민희, 광고 위약금 러시 초읽기?… 화장품 업체 P사에 위약금 위기ㆍ해운대 교통사고, 운전자 뇌전증 발작에 무게… `뇌전증` 어떤 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