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이세영, 표예진 / 사진제공=프레인TPC, 팬스타즈컴퍼니
배우 이세영, 표예진 / 사진제공=프레인TPC, 팬스타즈컴퍼니
배우 이세영과 표예진이 ‘월계수’에서 사랑의 앙숙으로 맞붙는다.

두 배우는 KBS2 새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신선하고 청량감 넘치는 새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정변한 아역스타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은 이세영은 극중 미사 어패럴의 둘째 딸인 민효원을 연기한다. 구김살 없이 살가운 성격의 말괄량이로, 만만치 않은 성격의 배다른 언니 민효주(구재이)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애쓰는 인물이다.

올해 초 ‘결혼 계약’을 시작으로 ‘닥터스’를 거쳐 ‘월계수’까지 무서운 기세로 인기 급상승 중인 표예진은 ‘월계수’에서 귀염둥이 김다정으로 변신한다. 이혼과 사별을 겪고 친정으로 돌아온 철부지 엄마 이동숙(오현경)과 달리, 어른스럽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 미용실 스태프로 일하며 엄마를 마치 딸처럼 챙긴다.

공교롭게도 이세영과 표예진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월계수 양복점의 네 남자 중 막내인 강태양(현우)과 엮여 유쾌한 볼거리와 팽팽한 긴장감을 합작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세영 씨와 표예진 씨는 세대별 연기파들이 총집합한 ‘월계수’에서 가장 어린 축에 속하지만, 배우려는 자세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과 당찬 근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기대가 무척 크다”고 밝혔다.

8월 27일 첫 방송 예정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