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제공=KBS2 ‘아이가 다섯’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제공=KBS2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공동양육 협정서’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47회 방송에서는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던 안미정(소유진)이 이상태(안재욱)의 전 처가에 ‘공동양육 협정서’ 체결을 제안하는 한편, 이빈(권수정)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사사건건 아이들 문제에 참견하는 이상태의 전 처가 문제로 고민하던 안미정은 ‘공동양육 협정서’를 작성해 박옥순(송옥숙)에게 내밀었다. 협정서에는 안미정을 이수(조현도)와 이빈(권수정)의 엄마로 대우해달라는 것과, 약속된 원칙을 10회 이상 어겼을 경우에는 이사를 가야 한다는 내용 등이 적혀있었다.

협정서 내용에 반발하던 박옥순과 장민호(최정우)는 원칙을 잘 지키면 가족처럼 생각하겠다는 안미정의 약속에 갈등했고, 결국 두 가족 간의 협정이 체결됐다.

또 안미정과 이상태는 옥상 캠핑과 거실 합숙 등 각자의 방법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좀 더 가까워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재혼으로 변화된 환경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진심을 보여주며 아이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는 두 사람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 48회는 31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