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 3호기의 재가동을 29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는 2월 12일부터 한울 3호기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했다.

88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자력안전위는 정기검사 중 원전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콘크리트 내부에 부착된 6mm 두께의 탄소 강판) 일부 부위에서 부식(녹)을 발견했지만, 공학적 평가와 내압시험 등을 통해 이와 관련한 구조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원자력안전위는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울 3호기는 8월 3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