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세계 제2시장이 중화권에서 유럽으로 바뀌었다.써우후(搜狐)망 등 중국 언론매체들은 애플이 2016년도 회계연도 3분기(3월 27일∼6월 25일) 중화권에서 거둔 순익이 33%나 급감했다고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중화권 순익은 지난 2분기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뒤 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33%나 줄어 88억5천만 달러(약 9조9천700억원) 선에 머물렀다.중화권 순익감소율은 애플의 3분기 전체 순익 감소폭(27%)보다도 더 컸다.애플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로 중국산 중저가 스마트폰의 공세에 따른 판매둔화 현상, 그리고 중국 업체의 잇단 특허소송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한 국제중재 판결 이후 중국에서 KFC와 애플 등 미국산 제품의 불매운동이 빚어지고 있는 것도 애플의 중화권 순익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한편 애플의 유럽시장 순익은 9억6천400만 달러로 본고장인 미국(17억9천60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세계 1위 폭풍성장’ 한국여성 평균키 162.3㎝…남성 평균 174.9㎝ㆍ세계 1위 “한국인 키크다고 난리”...폭풍성장 ‘매일 크는 듯’ㆍ태양-민효린, 일본 도쿄서 당당히 공개 데이트 ‘쇼핑하며 시간보내’ㆍ무고 혐의 자백 ‘이진욱’ 기가 막혀...“꿈에라도 알았을까?”ㆍ일본 지진, 관동지역 5.3 규모 `흔들`…"화산폭발 하루만에.." 불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