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W’ 이종석, 한효주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MBC ‘W’ 이종석, 한효주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W’ 이종석의 엘리베이터 윙크가 여심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3회에서는 ‘웹툰 W’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이 오연주(한효주)에게 나이와 결혼유무를 물은 뒤 윙크하는 장면이 순간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W’ 3회의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은 자신의 ‘인생의 키’인 오연주에게 맥락 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고, 오연주는 그런 강철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강철은 자신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오연주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오연주가 ‘선 따귀 후 키스’ 등의 맥락 없는 행동들을 벌이는 것이 다른 세계로 가는 이른바 ‘엔딩’을 내기 위한 행동들이라는 것을 파악한 강철. 그는 자신의 마음의 동요 없이는 오연주가 이를 이룰 수 없음을 알게 됐고, 평정심을 지켜내며 오연주의 돌발 행동을 제어해 두 사람 사이에 맥락 없는 웃음만발 로맨스가 피어 올랐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W’ 3회는 수도권 기준 13.2%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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