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루키’ / 사진제공=KBS2 ‘루키’
KBS2 ‘루키’ / 사진제공=KBS2 ‘루키’
‘루키’가 대한민국 신입의 민낯을 담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루키’ 2회에서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3명의 루키, 신입 경찰 임수정과 종합격투기 선수 임소희, 인턴 셰프 정근영의 24시가 리얼하게 펼쳐졌다. 새로운 꿈에 대한 설렘과 적응의 어려움은 물론, 이들이 느끼는 애환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반응이다.

임수정과 임소희는 꿈을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가족들과의 시간이 더욱 애틋할 수밖에 없던 임수정과 그녀를 걱정하는 엄마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임소희는 훈련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 결국 눈물을 보이며 답답함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힘들어하는 그의 마음은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인턴 셰프 정근영이 동기들과 함께 정직원 채용에 대한 불안함에 고민을 나누는 장면은 ‘취업’이 또 다른 산이 되어버린 청춘들의 현실을 다시금 절감케 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루키’는 대한민국에서 ‘사회 초년생’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어 더욱 큰 의의를 남기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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