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배수지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KBS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배수지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가 ‘입막음 키스’로 한여름 밤을 달군다.

27일 방송되는 KBS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김우빈, 배수지의 첫 키스 장면이 그려진다.

제작사 측은 방송에 앞서 키스신 몇 장면을 선공개 했다. 사진 속에는 신준영(김우빈)이 눈물을 흘리는 노을(배수지)을 애잔하게 바라보다, 노을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는 입맞춤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평소 촬영장에 들어서면 쾌활한 인사와 함께 담소를 시작했던 두 사람은 이날 촬영에서는 첫 키스신에 대한 긴장감을 설핏 드러냈던 상태.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말수를 줄이고 심호흡을 하며 오로지 감정에만 몰입했다. 이어 진행된 리허설에서도 두 사람은 움직이는 동선부터 손과 발의 제스처, 얼굴의 각도까지 세세하게 조율하며 열연을 펼쳐 지켜보는 제작진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준영과 노을의 키스신 촬영은 지난 2월 경기도 일대에서 이뤄졌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영하의 강추위로 인해 온 몸이 꽁꽁 얼어버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동시켰다. 입이 어는 바람에 NG가 발생하자마자 두 사람이 즉시 “다시 한 번만 해볼게요”라는 말과 함께 자발적으로 재촬영을 이어갔던 것.

제작사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첫 키스 장면은 두 사람이 로맨스를 시작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난 6회 방송분에서 배수지에게 독한 말을 쏟아냈던 김우빈이 배수지에게 돌변한 태도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 지, 두 사람의 키스신은 어떻게 담겨질 지,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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