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김희애가 손을 흔들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김희애가 손을 흔들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배우 김희애가 ‘끝사랑’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희애는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끝사랑’을 촬영한 소감에 대해 “‘미세스캅’에서 힘든 연기를 하다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니까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희 씨도 부상 당해서 고생하고, 정말 대단한 장면들이 많아서 상상 초월이었다. 어렵지만 굉장히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희애는 “제가 맡은 강민주 역은 스타 PD다. 저도 배우라 항상 촬영장에 있다보니 낯설지 않고 친근한 배역이다”라며 “극 중 배우들이 촬영장을 이탈하고 몰래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혼내는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리얼하게 할 수 있었다.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자신이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작품이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