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휩싸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년 간 운전기사를 무려 61명이나 교체하며 이른바 `갑질 매뉴얼`을 만들어 강요한 정일선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정일선 사장의 운전기사들은 140여 쪽에 달하는 메뉴얼을 숙지해야 했다고 알려졌으며, 매뉴얼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정 사장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야 했다고 증언했다.또 강남지청의 자체 조사 결과 정일선 사장은 운전기사 61명에게 주 56시간 이상 일하도록 했으며, 이들은 주로 80시간 이상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4일 정일선 사장을 소환 조사를 실시한 강남지청은 관련 서류와 피해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결정했다.한편, 논란 이후 정일선 사장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무고 혐의 자백` 고소인 A씨, 이진욱이 집 방문 당시 범상치 않은 옷차림이었다ㆍ쿠니무라 준 “섭외 들어온다면?”...무한상사 출연 ‘지금 대박 난리’ㆍ일본 장애인 시설 “지옥이었다”...괴한 칼부림 열도가 ‘덜덜덜’ㆍ부산·울산 해수욕장 `냉수대` 주의보…물고기 떼죽음+사람도 위험ㆍ주진모 “놀라 뒤집어져”....캐리어를 끄는 여자 “히트다 히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