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기아차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4조4천500억원, 영업이익 7천709억원, 당기순이익 8천2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18.5%, 당기순이익은 10.6%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특히 영업이익 규모는 2103년 2분기 1조1천264억원 이후 3년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영업이익률도 5.3%로 2014년 2분기(6.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기아차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K7 등의 신차 효과, 레저용 차량인 RV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2분기 실적을 포함한 기아차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4.7% 늘어난 27조994억원,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1조4천45억원, 당기순이익은 7.3% 늘어난 1조7천703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는 147만대로, 지난해보다 2.3% 늘었습니다.중국이 5.8% 감소하는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 대수가 줄어들었지만,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기아차의 2분기 중국 실적은 다소 개선됐지만, 시장의 기대보다 많이 미흡했다"면서 "하반기는 KX5의 신차 모멘텀을 유지하고, KX3 리프레시 모델, K2 풀-체인지 모델 등 구매세 인하 혜택을 노릴 수 있는 신차를 조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무고 혐의 자백` 고소인 A씨, 이진욱이 집 방문 당시 범상치 않은 옷차림이었다ㆍ데뷔 9주년 “눈길가는 아름다움” 소녀시대 팬들 “마법같은 신곡”ㆍ쿠니무라 준 “도대체 웬일이니”..무한상사 출연 ‘놓치면 후회해’ㆍ쿠니무라 준 “섭외 들어온다면?”...무한상사 출연 ‘지금 대박 난리’ㆍ일본 장애인 시설 “지옥이었다”...괴한 칼부림 열도가 ‘덜덜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