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걸스피릿’ / 사진제공=JTBC
JTBC ‘걸스피릿’ / 사진제공=JTBC
‘걸스피릿’이 비 드라마 부문에서 지난 일주일간 가장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올렸다.

26일 TV 화제성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JTBC ‘걸스피릿’이 비 드라마 프로그램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 일주일 동안 방송된 전체 비 드라마 프로그램 중 6.6%의 점유율을 보이며 전주 대비 무려 37계단 상승한 것.

JTBC 예능 프로그램이 한주 간의 화제성 1위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무한도전’·’복면가왕’·’아는형님’· ‘쇼미더머니5’가 뒤를 이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JTBC 최초 비드라마 1위의 주인공이 됐다. 화요일 비 드라마 점유율이 45%가 넘는 등 첫 방송의 뜨거운 화제력이 결국 전체 1위로 이어졌다”라며, “단순 비교로 ‘라디오스타’·‘해피투게더’의 3배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은 출연자 레이디스코드의 소정과 오마이걸의 승희 관련 기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희 1회 우승을 차지한 오마이걸 승희의 공연 영상에는 10대 위주로 600여 건의 댓글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부분 승희의 대한 응원과 실력에 대한 재발견, 다음 곡에 대한 기대감 등을 나타냈다.

‘걸스피릿’의 활약으로 드라마와 비 드라마를 합친 종합 방송사 순위에서 JTBC는 12.2%의 점유율로 지상파 3사에 이어 4위로 올라섰고(전주 대비 2계단 상승), 비 드라마 방송사 순위에서는 16.2%의 점유율로 전주대비 3계단 상승한 2위에 등극했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 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12인의 걸 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파이널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되는 형식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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