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뷰티풀 마인드’ / 사진제공=래몽래인
KBS2 ‘뷰티풀 마인드’ / 사진제공=래몽래인
‘뷰티풀 마인드’ 장혁의 다친 마음은 누가 치료해줄까.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 영오(장혁)는 진성(박소담)이 자신의 고백에 어떤 대답을 할지 조바심이 나 계속해서 대답을 듣는 것을 회피했다. 진성을 대하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사랑에 빠진 남자였다.

무엇보다 생각지도 못한 진성의 기습 입맞춤에 심장이 쿵쾅이던 영오는 자신의 감정 변화에 보통 사람처럼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하지만 검사 결과 전두엽 장애는 그대로였고 기대감이 처참하게 무너진 영오는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결국 영오는 진성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그동안 자신의 감정에 속아왔다고 판단한 영오는 더 이상 진성마저 속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차갑게 돌아선 영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난 방송을 통해 보인 영오의 변화들은 과연 영오의 말대로 그저 감정에 속아왔던 것뿐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 12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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