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 운영 인력과 기술을 수출하기로 했는데, 연봉이 3억원이나 되는 고임금 인력 파견입니다.이는 한국 원전 사상 최초로, 새로운 수출 사업이 될 전망입니다.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해 바라카에 짓고 있는 한국형 원전입니다.우리나라는 이 같은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이 원전을 운용할 인력도 수출하게 됐습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준공 시점인 2020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최대 400명의 운영 인력을 아랍에미리트 현지로 파견하는 운영지원 계약(OSSA)을 맺었습니다.평균 연봉 약 3억원에 달하는 수백 개의 일자리가 중동에 새로 생기는 겁니다.<인터뷰>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한국의 원전 기술이 전세계 최고 수준임을 알릴 수 있게 됐고,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중동 국가, 또는 다른 나라에서의 한국 원전 수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이번 계약은 한국 원전 역사상 최초의 운영기술 수출 사례입니다.본계약 금액은 약 6억달러로 수당 등의 간접비를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커질 전망입니다.10년 간의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도 열어놓고, 현지 원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 한수원의 방침입니다.이번 계약으로 물꼬를 튼 기술 수출이 앞으로 다른 나라로 확대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진욱 고소녀 변호인 “신뢰 잃었다” 돌연 사임…무고혐의 집중 조사ㆍ‘인기가요’ 식스팩, 입이 쩍 벌어지는 강렬 퍼포먼스…여심 출렁ㆍ울산-부산 가스 냄새, 미궁 속으로…개미떼부터 탄저균까지 괴담만 무성ㆍ주식 거래시간 내달 1일부터 30분 연장ㆍ부산 광안리 개미떼, 수십만 마리 이동 `대체 왜?`...“지진 전조현상” vs “번식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