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도 포켓몬고 열풍이 상륙했다. 포켓몬 관련 행사를 잇따라 열며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www.11st.co.kr)는 포켓몬고를 콘셉트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벤트에는 포켓몬을 잡으러 갈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11번가 사이트 곳곳에 숨어 있는 ‘11몬’을 6마리, 11마리 잡으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되면 13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 속초 왕복 버스 티켓, 11번가 장바구니 쿠폰, 11번가 포인트 등 경품을 받는다.

롯데마트는 장난감 전문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에서 27일부터 국내에 정식 발매될 ‘포켓몬 카드 11탄’을 사전 예약 판매하고 있다.

포켓몬고 게임이 가능한 강원 속초 여행 상품도 온라인에 등장했다. 티몬, G마켓, 11번가 등 대부분 온라인몰에서 서울에서 속초로 가는 당일 여행 상품을 1만9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