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대세남’으로 꼽히는 배우 곽시양이 김희애의 남자가 되어 돌아온다.곽시양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곽시양이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한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김희애와 지진희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드라마에 곽시양이 등장함으로써 삼각관계를 형성할 주인공들의 대결이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고상식(지진희 분)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 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 내용이다. 곽시양은 극중 김희애의 연하남 ‘준우’ 역을 맡았다. 따라서 김희애와는 달달하고 애틋한 러브라인을, 지진희와는 미묘한 경쟁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곽시양의 출연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그동안 ‘오 나의 귀신님’ ‘우리 결혼 했어요’ ‘마녀보감’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못하는 것 없는 완벽한 ‘워너비 남친’으로 등극, 여성시청자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준 그가 ‘끝사랑’에서 누나들이 원하는 연하남의 모습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연기와 인기에서 최정상을 달리는 김희애의 상대역으로 과연 어떤 배우가 낙점될지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제작진은 ‘신선한 용모에 훈훈한 이미지, 많은 여성들의 로망을 대리만족 시킬 수 있는 멋진 매력을 가져야 하는 배우를 찾던 중 캐릭터 이미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곽시양에게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5월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을 통해 사극에 첫 발을 내디딤과 동시에 안정된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은 곽시양은 종영에 이어 곧바로 차기작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2014년 영화 ‘야간비행’으로 정식 데뷔한 이래 꼭 2년 만에 공중파 방송의 주인공에 올라설 만큼 쾌속의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곽시양은 “훌륭한 제작진, 선배 연기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펼쳐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곽시양이 출연하는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오는 3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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