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배우 김대희와 중국 신예 배우 도도가 영화 ‘오빠’의 주연배우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김대희와 도도는 지난 21일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나란히 참석,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희와 도도가 영화 ‘오빠’의 주연 배우로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영화 ‘오빠’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던 것.무엇보다 김대희와 도도는 매력적인 영화제 레드카펫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김대희는 하트 무늬가 새겨진 독특한 슈트 차림으로 멋을 내는가 하면, 영화 제목인 ‘OPPA’의 금장 장식이 박힌 모자와 보타이를 착용하는 등 위트 있는 패션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반면 도도는 가녀리면서도 매끈한 어깨선이 드러나는 화이트 오프 숄더 드레스로 단아하고 매혹적인 자태를 과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또한 김대희와 도도는 영화 속 상대배우답게 레드카펫에서도 특급 케미를 뽐냈다. 김대희는 아직은 한국의 영화제가 낯선 중국의 차세대 신인 여배우 도도를 배려, 레드카펫에 서는 내내 친절하게 에스코트하며 이끌었다. 두 사람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걷거나 밝은 웃음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등 찰떡 호흡을 발휘했다.그런가 하면 김대희와 도도가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오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편 코믹 영화인 ‘오빠’는 한국 ㈜라원문화와 중국 친스밍위에미디어 공사가 공동 투자한 영화. 더욱이 장나라, 임지령이 주연으로 나섰던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장리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물간 아재 DJ가 한국에서 쫓기듯 중국으로 건너가 여주인공을 만나 진정한 음악의 의미를 깨달아가면서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금 DJ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더욱이 개그맨에서 배우로 탈바꿈한 김대희가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오빠’를 통해 보여줄 코믹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대희는 ‘오빠’에서 맡은 아재 DJ 역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현란한 디제잉 솜씨, 수준급 노래와 댄스 실력을 한껏 발휘,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전언이다.라원문화 측은 “‘오빠’는 중국 서안에서 70%가량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부천과 동해에서도 나머지 분량의 촬영을 진행해 한국과 중국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며 “특히 한국의 정상급 개그맨 출신인 김대희가 주인공을 맡아, 중국어로 코믹 열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한편 김대희와 도도의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참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오빠’는 오는 7월 27일 경기도 부천 소풍 CGV에서 첫 한국 시사회를 개최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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