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 플래그십 세단 S90을 오는 9월말 출시, 10월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21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S90은 S80 후속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SUV인 XC90에 먼저 쓰인 디자인 정체성과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반자율주행시스템, 센서스 커넥트 터치스크린, B&W 음향시스템 등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 도입 트림은 미정이지만 가솔린 T5 모멘텀, 인스크립션과 디젤의 D5 AWD 모멘텀, 인스크립션, R-디자인 등이 꼽힌다. 가격은 7,000만~8,000만원대에 형성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왜건형 V90도 추가해 제품군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게 판매사 관계자 설명이다.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이 경쟁을 기다린다.

볼보차코리아는 XC90을 시작으로 S90, V90 등 고급감을 구현한 다양한 형태의 플래그십 제품을 연이어 출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제품군 외에도 판매대수 증가에 따라 올해 전시장 2곳(서울 송파, 충남 천안), 서비스센터 3곳(서울 송파, 목동 경기 안양, 충남 천안)을 더해 영업 및 서비스망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수입사는 올해 상반기 동안 2,577대를 등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볼보차코리아, 4분기 S90 플래그십 내놓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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