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라붐 소연/사진=텐아시아DB
라붐 소연/사진=텐아시아DB
‘걸스피릿’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데뷔 후 빛을 보지 못한 걸그룹, 그중에서도 메인보컬을 대상으로 경합을 벌이는 과정을 담아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지난 19일 베일을 벗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은 시청률도 나쁘지 않다. 첫 회에 1.4%(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2명의 걸그룹 멤버들의 무대와 메인보컬의 특별 무대까지 더해져 볼거리가 다양했다. 여기에 경합인 만큼 출연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신경전도 백미였다.

라붐 소연/사진=JTBC ‘걸스피릿’ 방송화면 캡처
라붐 소연/사진=JTBC ‘걸스피릿’ 방송화면 캡처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라붐 소연 역시 긴장감 속에 경연을 마쳤다. 특히 그는 비교적 낮은 점수와 순위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연은 20일 텐아시아에 “순위가 낮게 나와서 아쉬운 것보다 처음인 탓에 긴장을 많이 했다. 준비한 걸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속상해서 표정이 어두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들 없이 무대에 올라 많이 긴장했다. 속상하고 아쉬운 감정이 표정에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고 회상했다.

소연은 이날 태양의 ‘Where U at’을 선곡해 라붐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남다른 감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이제 시작이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이들에게 음색을 잘 살릴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릴 것”이라며 “아직 부족하지만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와 당부를 전했다.

라붐은 지난 2014년 데뷔곡 ‘두근두근’으로 세상에 나왔다. 최근에는 ‘상상더하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8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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