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이순재 / 사진제공=KBS
배우 이순재 / 사진제공=KBS
배우 이순재가 다큐멘터리에 프리젠터로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순재는 20일 서울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열린 KBS1 ‘위대한 유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는 과학하고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순재는 “이번 ‘위대한 유산’의 4부작 내용 중, 익숙한 것은 동의보감뿐이었다. 그런데 방송에 참여를 하면서 보니 ‘과거 우리나라에 이런 위대한 과학적 창조가 있었구나’라고 느꼈다. KBS가 이 부분을 잘 발굴해서 기록화시켰다는 부분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순재는 “아쉬움이 있다면, 이미 17세기 때부터 과학적 발명이 이뤄졌는데, 현재 세계적 안목으로 봤을 때 남은 것이 없다. 과학 유산에 대한 유지·발전이 안 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선조들의 과학적 업적이 더 많이 소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위대한 유산’은 오는 21일부터 2주 동안 매주 목, 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오는 21일에 첫 방송되는 제1부는 ‘수학 조선’에 관해 다룬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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