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강영석 / 사진제공=페이지원, 알앤디웍스
배우 강영석 / 사진제공=페이지원, 알앤디웍스
대학로의 대세 배우 강영석이 순수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천재 물리학자로 관객들 앞에 선다.

지난 6월 막을 내린 뮤지컬 ‘쓰릴 미’를 통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드러냈던 강영석이 20일부터 창작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프로페서 V로 무대 위에 오른다.

특히 강영석은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성 2인 극 작품에 도전한다. 강영석은 두 명의 배우가 무대를 이끌어가는 2인 극을 공연하고 난 후 한층 단단해지고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기에 프로페서 V로 돌아오는 그에게 기대가 큰 상황.

뿐만 아니라 프로페서 V는 극의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가장 이성적인 존재였던 천재 물리학자가 본능을 대표하는 뱀파이어가 되는 변화무쌍한 인물이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요하며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기 전후 변화가 또렷한 만큼 온도차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연기를 펼칠 것을 예감케 한다.

더욱이 그는 귀여움과 코믹함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주도하다가도 관객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텐션을 높이며 매 순간순간 희열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 작품은 연기적인 면이나 무대 경험 등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고 생각한다. 관객분들에게 프로페서 V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강영석만의 에너지로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라고 전해 그의 무대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마, 돈 크라이’는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여성들을 희생시키는 야수로 변해가는 한 남자와 그의 운명을 쥔 뱀파이어, 이들의 운명적 스토리를 담은 2인극 작품으로 오는 8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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