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성윤/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김성윤/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전 세계 모든 스마트폰의 기종은 물론, 사양, 디자인, 자세한 스펙까지 모조리 꿰고 있는 특이한 영재가 나타났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영재 발굴달’에는 10살 김성윤 군이 출연한다. 휴대폰 문자로 세 살에 한글을 떼고, 전 세계 휴대폰 리뷰 영상을 보면서 수준급 영어, 중국어 실력까지 갖추게 됐다는데, 성윤이는 원어민도 이해하지 못하는 전문용어들까지 줄줄 읊어댄다.

휴대폰 전문가들이 주로 보는 미국 IT사이트를 무리 없이 찾아보며 스마트폰에 대한 지식을 쌓아 간다. 하지만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성윤이 때문에 엄마는 걱정이 많다. 엄마와 성윤이의 갈등은 갈수록 커져가고, 엄마는 상담을 통해 성윤이에게 대화를 나눌 상대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듣게 됐다.

그래서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세계적인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S사의 연구진들과 성윤이를 만나게 해 줬다. 성윤이는 그 동안 혼자 설계해 온 스마트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 10살 아이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발표실력에 수석 개발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 최연소 인턴으로 탐을 낼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영재발굴단’은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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