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중국 시장을 위한 1시리즈 세단을 공개했다.

19일 BMW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에 선보인 컴팩트 세단 컨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BMW가 중국에 내놓은 다섯 번째 제품으로 미니, 1시리즈 등에 쓰인 전륜구동 플랫폼 'UKL'을 기반으로 한다. 가솔린 엔진 중심의 동력계와 편의·안전품목 등은 기존 1시리즈 해치백과 공유할 전망이다.

중국 전략 제품인 만큼 생산, 판매는 BMW 현지 합작법인인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가 맡게 된다. 경쟁 제품은 아우디 A3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CLA 등이 꼽힌다.

한편, BMW는 지난해 중국에서 28만7,000대를 판매해 1.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엔 14만2,193대를 내보내 전년 동기(13만9,746대) 대비 1.7% 성장했다. 3·5시리즈 롱휠베이스, X1,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새 차를 통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BMW, 중국 전략형 1시리즈 세단 선공개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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