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마녀보감’ / 사진=JTBC ‘마녀보감’ 방송 화면 캡처
JTBC ‘마녀보감’ / 사진=JTBC ‘마녀보감’ 방송 화면 캡처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이 부부가 됐다.

16일 방송된 JTBC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최종회에서는 저주가 풀리기까지 단 하나의 초가 남은 상황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허준(윤시윤)과 연희(김새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결혼식에 앞서, 허준의 희생만이 자신의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허준에게 도망치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허준은 “도망 치지 않을 거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다음날 연희는 허준에게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했고, 연희의 소원대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미소를 보였지만, 돌아서서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연희는 “준이랑 함께 할 시간이 하루만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울었다.

연희의 머리에 화관을 씌워준 허준은 “우리 이제 혼례 올린 거다. 너 이제 아무 데도 못 가. 많이 좋아한다 연희야”라고 고백했다. 애써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