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바다 아름다운 섬, 장봉도에 가면 꼭 만날 수 있다는 검정개가 있다.홀로 섬을 떠돌고 있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인도 없이 혼자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섬 이곳저곳을 다닌다는 검정개. 낯선 사람의 손길에 겁을 먹고 경계하기는커녕, 오히려 사람들을 보면 꼬리치며 달려가 발걸음을 안내하는 덕에 장봉도를 찾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간식 하나 받지 않고 오로지 진심을 다해 섬을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진정한 홍보대사로 거듭나며 어느새 이 섬에 오면 꼭 만나야만 한다는 장봉도 명물, 숨은 명소 안내견이 되었다.그런데 유기견인 줄만 알았던 장봉도 검은 개에게 반전이 있었다. 바로 이 검은 개에게는 주인이 있고 ‘밍키’라는 깜찍한 이름까지 있었던 것.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족도, 집도 버젓이 있는 ‘밍키’가 홀로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람들을 따라다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광객들의 궁금증이 더욱 늘어가고 있다.자타공인, 장봉도의 안내견으로 등극한 ‘밍키’, 그 유별난 이야기는 17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성폭행 피소 “너무나 황당해”....이진욱 ‘이런 억울함’ 처음!ㆍ“임신만 시키지 말라” 성폭행하려다 멈춘 남성 ‘감형’ 받은 까닭ㆍ터키 수도 ‘피 흘리는 유혈 참극’...앙카라서 총성 군중 겨냥?ㆍ프랑스 국민 하루종일 놀라...‘니스 트럭테러’ 진짜 공포로!ㆍ수현 “넘나 고급스러워” 다크 타워 캐스팅에 영화계도 ‘난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