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마녀보감’ 예고편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마녀보감’ 예고편 화면 캡처 / 사진=JTBC 제공
‘마녀보감’ 윤시윤이 김새론을 위한 선택을 감행할 예정이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 놓은 JTBC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측이 허준의 결연한 모습이 담긴 19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단 2회만을 남겨두고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예고편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허준(윤시윤)과 서리(김새론)의 애틋한 로맨스가 절절하게 전개된다. 화형 당할 위기에 처한 서리에게 달려가는 허준의 모습 위로 “내가 또 아무것도 못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웠다”라는 허준의 눈물 젖은 고백이 흐른다. 허준은 청빙사로 향해 결연한 표정으로 영약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영약이 어디에 쓰이는 약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서리의 저주를 풀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인 ‘진실한 사랑의 희생’이 무엇인지 알게 된 허준의 선택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홍주(염정아)가 그토록 찾던 마의금서 마지막 장을 읽은 허준은 “나 태어난 이유 찾은 것 같다”라며 “나는 이제 남은 날 동안 너를 위해 살거다”라는 말과 함께 마의금서 마지막 장을 촛불에 태운다. 모든 비밀을 알게 된 허준의 선택은 2회만 남겨둔 ‘마녀보감’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녀보감’은 마지막 까지 인물들의 복잡한 상황들이 얽히며 예측불가의 전개를 펼쳐나갈 전망이다. 홍주는 눈물을 흘리며 최현서(이성재)의 발에 매달려 “제발 이 번만 저를 좀 봐달라”고 애원하고, 서리는 풍연(곽시양)에게 “이제 오라버니 자신을 위해 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들의 선택과 운명이 어찌될지도 관심사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이 공개되면서 과연 진실한 사랑이 누구며, 희생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많은 추측들이 있었다. 이모든 비밀을 알게 된 허준이 어떤 결심을 할지가 마지막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기억에 오래 남을 엔딩 될 것”이라며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마녀보감’은 허준과 서리의 애틋함 로맨스가 애절하고 절박한 상황 속에 고조되고, 흑주술을 잃은 홍주의 잔혹한 음모 속 최현서, 풍연의 행보도 안개 속에 빠지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마녀보감’은 오는 15, 16일 오후 8시 30분에 19, 20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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