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화면 캡처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화면 캡처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마침내 김윤서와 대면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13회에서는 채서린(김윤서)과 오동구(이선구)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유 회장(송기윤)의 집으로 들어간 강지유(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지유의 등장에 서린은 충격을 금치 못 했다.

지유를 발견한 서린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자신을 과거 순복이 아닌 서린으로 알고 있는 지유의 행동에 의아해했다. 하지만 그보다 지유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한 서린은 동수에 “5년 전에 죽었다던 강지유가 멀쩡히 우리 집에 와있다. 네까짓 게 감히 날 기만하냐”며 매섭게 다그쳤다.

이어, 유강우(오민석)가 지유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우려한 서린은 지유를 내쫓기 위해 혈안이 됐고 막무가내로 지유를 집에서 끌어내는 등 이전까지의
냉철함 가득했던 모습과 달리,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 나선 지유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새로운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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