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엠블랙 미르/사진=텐아시아DB
엠블랙 미르/사진=텐아시아DB
보이그룹 엠블랙 미르가 오늘(14일) 입소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미르는 14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에는 24개월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미르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특별히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소하게 됐다”며 “선후배 가수들과는 따로 인사했다. 며칠 전 음악 방송 대기실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미르가 엠블랙 활동 중 허리 디스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아 공익에 배치된 것으로 안다. 근무지는 경기도 남양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르는 입소에 앞서 지난 12일 엠블랙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그는 “그동안 저라는 사람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이 시간 동안 인간적인 면이나 실력 부분에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부족한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팬들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의무를 다해 더 멋지고 성숙한 미르가 돼 돌아오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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