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CEO 평균보수 178억원

입력2016.07.14 00:02 수정2016.07.14 00:02

미국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의 2015년 평균 보수가 1천550만 달러(약 178억원)로 직원의 276배였다고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출 기준 350대 기업의 CEO들이 보너스와 스톡옵션 등을 모두 합해 30년 전보다 7배 이상을 벌었다고 밝혔다.1978∼2015년 기간에 물가상승을 반영해 조정한 CEO 연봉은 941% 증가해 일반 직원의 보수가 같은 기간 10.3% 오른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다만 지난해 CEO와 직원의 보수 차이는 전년의 303배보다는 좁혀졌다.보고서는 이에 대해 CEO 보수 체계는 그대로지만 주식시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가 회복되면 CEO들의 보수도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보고서는 CEO들이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은 그들이 이익을 많이 내서가 아니라 힘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포켓몬 go` 열풍, 이두희도 인증샷…`속초` 新 핫플레이스 등극ㆍ홍준표 막말 논란 "쓰레기가 단식한다고…개가 짖어"ㆍ김상현, `여대생 앞 음란행위` 논란에도 선발출전…구단측 "몰랐다" 해명ㆍ김원준 아내 “여성미 물씬~” 임신 초기 소식에 팬들 ‘열광해’ㆍ`백년손님` 후포리 회장님 별세…항년 91세 "추모영상으로 애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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