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 상장한 새내기주의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입니다.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이사 나왔습니다.한국자산신탁에 대한 간략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김규철 대표>먼저 많은 분들이 생소해하시는 부동산 신탁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신탁이란, 말 그대로 믿을 신, 맡길 탁으로, “믿고 맡긴다”는 의미인데, 금전을 맡기면 금전신탁, 부동산을 맡기면 부동산신탁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주로 토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 개발을 위해 저희와 같은 전문 신탁회사에 그 토지를 맡기면(신탁등기), 신탁회사에서는 그 토지를 실제로 개발해서 이익이 발생하면 그 이익을 토지를 맡긴 위탁자에게 되돌려 주는 구조입니다.신탁회사에서는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가로 소정의 신탁 수수료를 지급받으며, 신탁재산을 개발하다가 부족자금이 발생하면 신탁회사 고유자금을 투입하게 되는데, 이때 일정이자를 수취하여 회사의 수익으로 계상하게 됩니다.한국자산신탁은 1991년 우리나라에 부동산신탁제도가 최초로 도입되던 해에 설립된 대한부동산신탁과 한국부동산신탁의 업력을 승계하여 2001년 한국자산신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후 2010년 공기업 민영화시에 현재의 대주주인 엠디엠그룹으로 편입되었습니다.또한 한국자산신탁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고 있는 금융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고객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금년 1분기 신규 신탁 수수료 시장 점유율 21%로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앵커2>한국자산신탁이 올해 1분기 신탁수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김규철 대표>최근 국내 11개 신탁사의 수수료기준으로 수주잔고의 추이를 보면 2014년 4,800억 원에서 2015년 8,600억 원으로 약 2배가량 성장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시장환경의 변화로 신탁 상품 중에서도 차입형토지신탁이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신탁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차입형토지신탁은 신탁사가 공사비 등을 직접 투입하고, 투입한 자금에 대한 이자를 수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데, 한국자산신탁은 2013년부터 차입형토지신탁에 주력해온 결과, 2015년에 이어 2016년 1분기 신탁수수료 약정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차입형토지신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는 사업성에 대한 판단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금조달인데, 저희는 계열회사인 MDM의 뛰어난 개발사업 분석능력과 자회사인 금융회사의 자금조달능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그룹의 부동산개발과 금융의 수직계열화 효과가 가시화 되는 것 같습니다.<앵커3>차입형 토지신탁 외에 다른 부동산 신탁기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김규철 대표>앞서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한국자산신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합 부동산 금융그룹으로, 부동산 개발부터 신탁, 금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한국자산신탁은 국내 최고의 부동산 디벨로퍼인 엠디엠(MDM)과 엠디엠플러스(MDM+)를 계열회사로 두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전문자산운용사인 한국자산에셋운용과 차별화된 여신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자산캐피탈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위탁자의 입장에서 한국자산신탁을 통해 부동산개발의 처음과 끝까지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가 있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앵커 4>한국자산신탁의 공모결과에 대한설명 부탁드립니다.<김규철 대표>한국자산신탁은 지난 6월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25조원 규모의 경쟁을 기록하며 공모가 최상단인 10,300원으로 공모가격을 확정하였습니다.수요예측 당일 브렉시트 이슈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IPO기간 동안의 적극적인 IR을 통해 우리회사의 차별화된 신탁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성장성을 어필한 결과 기관투자자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앵커5>공모자금의 활용계획에 관해말씀 부탁드립니다.<김규철 대표>앞서 말씀드렸듯이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10,300원으로 결정되어 총 공모금액은 2,812억에 이릅니다. 이 중에서 1,180억원이 신규 유상증자 대금으로 회사에 입금되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신탁사업 운용자금 확대와 자회사 영업력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 입니다.특히 금년부터 정부는 재건축시장에서 기존의 조합방식 외에 새로이 신탁회사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였습니다. 저희는 이 신탁방식의 재건축시장에서 필요한 영업자금을 충분히 확보 할 것입니다.나머지는 100% 자회사인 한국자산캐피탈의 영업강화를 위한 증자 대금으로 사용하여 부동산금융의 수직 계열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앵커6>한국자산신탁의 상장 후 목표 및 향후 비전은 어떠하십니까?<김규철 대표>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개발부터 신탁, 금융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부동산신탁회사입니다.부동산개발 관련 고객들에게 우리의 전문성을 살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우량한 재무구조와 개발과 금융의 수직계열구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신탁회사로 성장할 것입니다.더 나아가 “글로벌 종합 부동산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이상입니다.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女고생 성관계’ 학교전담경찰관, 2만번 문자·전화…“연인으로 착각”ㆍ최정윤 ‘우아함의 품격’...임신 불구 “더 날씬해보인대~”ㆍ홍준표 막말 논란 "쓰레기가 단식한다고…개가 짖어"ㆍ김상현, `여대생 앞 음란행위` 논란에도 선발출전…구단측 "몰랐다" 해명ㆍ나향욱 파면, `개돼지 망언`에 결국 중징계…연금반쪽+5년간 공무원임용 제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