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JW홀딩스 자회사 JW신약과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대한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B형 등 4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SK케미칼이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4가 백신으로 유정란을 이용하는 기존 독감 백신과는 달리 독자 개발한 세포주를 사용해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제조비용을 낮췄다. 세포배양 방식 백신은 항생제나 보존제가 사용되지 않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JW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