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강민혁/사진=텐아시아DB
강민혁/사진=텐아시아DB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연이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멤버 정용화와 이종현의 주가 조작 혐의에 이어 강민혁의 열애 소식까지, 그야말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올해로 데뷔 7년 차, ‘마의 7년’이라는 징크스가 딱 들어맞는다.

11일 오전 한 매체는 강민혁이 배우 정혜성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내보냈다. 두 사람은 현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강민혁, 정혜성이 꽤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 두 사람의 측근과 가족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FNC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FNC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강민혁, 정혜성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씨엔블루 정용화, 이종현/ 사진=텐아시아DB
씨엔블루 정용화, 이종현/ 사진=텐아시아DB
앞서 정용화, 이종현은 불법 주식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두 사람은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FNC 주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 및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미공개 중요 정보이용행위)로 지난 5월부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소환 조사 결과, 정용화는 혐의 없음, 이종현은 벌금 2000만 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각각 받았다.

당시 FNC 측은 “당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속 임직원 및 아티스트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다시금 위와 같은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씨엔블루는 올해로 데뷔 7년 차다. 아이돌의 순탄하지 않은 행보로 ‘마의 7년’이 징크스처럼 굳어진 가운데, 이들 역시 연신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바람 잘 날 없는 7년 차를 맞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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