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세윤이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급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개그맨 특집에서는 문세윤이 백마부대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세윤은 입소식에서 “지난 35년간 돈가스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독수리가 되어 먹이를 멋지게 낚아채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맛깔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먹방을 선보여온 문세윤은 백마 부대에서도 ‘한입만 요정’으로 변신해 폭발적인 ‘군먹방’을 기대케 했다. 또한 문세윤은 키스 바위를 보고 보고 싶은 이를 묻는 질문에 눈물을 글썽이는 등 여린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지금까지 듬직한 이미지에 숨겨져 있던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문세윤은 영화와 공연,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온 번뜩이는 재치와 노련한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tvN ‘코미디 빅리그’의 ‘왕자의 게임’에서 영의정 등 왕을 보좌하는 역할로 든든한 주축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치열한 먹방을 선보이며 ‘치킨 탈곡기’ ‘한입만 요정’ 등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업고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문세윤의 특급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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