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여자친구 / 사진=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 / 사진=쏘스뮤직 제공
학교 3부작을 마무리 한 여자친구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여자친구가 11일 0시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을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평균연령 18.1세의 풋풋한 매력과 ‘파워 청순’이라는 콘셉트 아래, 무대 위 넘치는 에너지와 멤버들의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 3부작을 완성시킨 여자친구는 음원강자로 군림하며, ‘여자친구’라는 확실한 브랜드 파워를 키워냈다. 지난 1월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는 2016년 상반기 종합 음원차트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데뷔 2년차에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중인 여자친구가 새로운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찾아온다. ‘LOL’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기타 솔로와 신나는 록 사운드, 화려한 스트링이 질주하듯 시원한 느낌을 주는 즐거운 곡으로, 한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매력을 집결시킨 곡이라 볼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해 볼래. 너 그리고 나 사랑을 동경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는 가사를 통해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은 물론 학교 3부작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동시에 담아냈다. 부제로 붙은 나빌레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의 한 구절로 한 마리의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다.

여자친구 / 사진=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 / 사진=쏘스뮤직 제공
‘너 그리고 나’는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 3부작을 함께 해온 프로듀서팀 이기,용배와 또 다시 함께한 곡으로 ‘너 그리고 나’로 4연속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이번 정규앨범에는 12곡을 꽉꽉 채웠다.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그대가 물들어간다는 예쁜 가사로 표현한 ‘물들어요’, 앨범전체의 감성을 관통하는 희망찬 음악 ‘LOL’, 처음 시도하는 레게 장르의 곡 ‘한 뼘’, 흩날리는 파도의 물꽃을 불꽃놀이에 빗댄 ‘물꽃놀이’,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멀메이드(Mermaid)’, 잔잔하고 부드러운 R&B곡 ‘나의 일기장’, 여자친구의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하우스 장르의 ‘나침반’, 여자친구 특유의 힘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찰칵’, 파워풀한 리듬에 고조되는 덥 스텝 사운드가 인상적인 ‘바람에 날려’ 등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한 앨범에 표현했다.

이기,용배를 필두로 김이나, 신혁, 팻뮤직, e.one, 마스터키, SCORE 등 초호화 히트군단이 대거 참여하며 한층 성장하고 폭넓어진 여자친구의 음악적 스펙트럼 역시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비주얼적으로 한층 화사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귀여운 레트로걸로 변신한 여자친구의 변신을 담아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영상 속 여자친구는 레트로룩으로 싱그럽고 풋풋했던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 것은 물론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2016 레트로걸’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여기에 기존의 ‘파워 청순’ 기본 틀을 유지하되 한결 부드러워진 안무를 예고, 나비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퍼포먼스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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