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내 국내 출시 예정인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복합 효율 ℓ당 17.5㎞를 확보했다.

8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판매되는 C4 칵투스는 1.6ℓ 블루HDi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99마력, 최대 25.9㎏·m의 성능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이로인한 효율은 복합 ℓ당 17.5㎞(17인치 타이어기준), CO2 배출량은 106g/㎞이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국내 효율과 성능은?

C4 칵투스는 지난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소형 SUV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특히 차체 사방에 부착된 에어범프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당초 유럽에서만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유럽 외 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일부 국가에도 판매가 결정됐으며 유럽 외 시장은 한국이 처음이다.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C4 칵투스의 투입으로 시트로엥과 DS를 합쳐 연간 판매를 1,000대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트로엥의 올 상반기 누적판매는 233대에 그치며 전년대비 19.7% 감소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국내 효율과 성능은?

한편, C4 칵투스는 지난 2014년 6월 출시 후 올해 3월까지 글로벌에서 총 15만대 이상 판매됐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에만 9만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려 2014년 대비 98.6%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한국닛산 "캐시카이 판매 가능하지만 일단 보류"
▶ 페라리, 라페라리 오픈톱 최초 공개
▶ BMW코리아, 740Li x드라이브 사전계약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