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박유천/사진제공=텐아시아DB
박유천/사진제공=텐아시아DB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를 당한 박유천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SBS는 “경찰이 4명의 여성에게 피소된 박유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박유천의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는 이 같은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박유천 성폭행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인 상황이고, 혐의 유무는 결정된 바가 없다는 것.

다만 첫 번째 고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첫 번째 사건과 관련, 성관계 당시 강제성이나 폭력, 협박 등의 정황이 없기에 박유천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다섯 차례 박유천을 소환 조사한 경찰은 한두 차례 더 박유천을 더 불러 조사한 뒤 이번 사건 전체에 대해 결론 내릴 방침이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모든 공식입장은 경찰 조사가 끝난 후 밝히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유천은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고소를 당했다. 박유천을 최초로 고소한 A씨는 지난달 15일 박유천에게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박유천 측은 A씨와 남자친구, 사촌오빠 등에 대해 공갈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두 번째 고소 여성에 대해서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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