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7시리즈 제품군에 롱휠베이스 가솔린차인 '740Li x드라이브'를 추가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새 차는 일반 7시리즈보다 140㎜ 길어 항공기 1등석처럼 편안한 뒷좌석을 갖췄다. 다양한 편의품목과 가솔린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성 및 가속성능이 특징이다.

BMW코리아, 740Li x드라이브 사전계약 돌입
외관은 퓨어 엑셀런스 패키지를 적용해 에어브리더와 테일파이프, 스테인레스 스틸 배기파이프를 크롬으로 마감했다. 선루프는 럭셔리 롱휠베이스만의 특징인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장착했다. 맞은 편 차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는 셀렉티브빔 기술과 야간에 시속 60㎞ 이상 주행 시 600m의 긴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레이저 라이트를 채택했다. 런플랫 타이어와 도난방지 휠 볼트, 19인치 V스포크 휠도 끼웠다.
실내는 애시 그레인 체스트널 파인 우드트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다기능 버튼과 열선을 포함한 우드 인레이 가죽 스티어링휠도 장착했다. 시트는 나파 가죽이다. 뒷좌석은 넓은 레그룸과 더불어 조수석을 90㎜까지 이동할 수 있다. 운전석과 뒷좌석 마사지 기능, 뒷좌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팅, 전동식 뒷좌석 선블라인드 등을 갖췄다.
직렬 6기통 3.0ℓ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326마력, 최대 45.9㎏·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5.2초, 안전 최고속도는 250㎞/h에서 제한한다. 변속기는 스텝트로닉 자동 8단이다. 또 4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를 적용했다. 에어 서스펜션은 앞뒤 바퀴 모두에 장착했다. 다양한 노면상태와 주행설정에 맞춰 자동으로 서스펜션을 조절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5,620만 원이다. BMW그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300대 한정으로 1억4,920만 원에 판매한다.

BMW코리아, 740Li x드라이브 사전계약 돌입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