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원티드’ 엄태웅/사진제공=SBS
‘원티드’ 엄태웅/사진제공=SBS
‘원티드’ 엄태웅이 일촉즉발 상황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다.

6일 SBS‘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제작진이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한, 그 곳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신동욱(엄태웅)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인파가 가득한 공간에서 벌어진 인질극을 담고 있다. 인질극의 피해자는 리얼리티 쇼 ‘원티드’의 작가인 연우신(박효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두 팔로 연우신의 목을 휘감은 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손 들린 날카로운 물건이 연우신의 목을 향하고 있어 극도의 불안감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인질극’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꺼내 든 신동욱의 모습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며 인질극을 지켜보고 있다. 경찰인 이영관(신재하)은 범인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신동욱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배우 엄태웅은 냉정하고도 흔들림 없는 표정, 눈빛으로 신동욱 캐릭터의 특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사진만으로도 압도적인 그의 캐릭터 표현력이 시선을 강탈함과 동시에, 호기심까지 자극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연우신을 위협하는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원티드’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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