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김희애 / 사진제공=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배우 김희애 / 사진제공=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번지점프대에 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측은 5일 강민주(김희애)가 번지점프대에 올라 안전띠를 매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6월 말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번지점프대에서 진행됐다. 당시 드라마속 여주인공 역의 오은별이 번지점프대에 매달려있자 김희애가 그를 다독이기에 이른 것.

곧 그녀는 “너 배우야! 니 힘으로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다한거야”라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직접 신발을 벗고는 이어 진행요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띠 등 장비를 몸에 채우며 번지점프대앞에 선 것이다.

이날 하루종일 진행된 촬영에서 김희애는 연신 파이팅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역시 깡민주다”라는 감탄을 들었는가 하면 신예인 오은별과도 안전한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영훈 감독의 연출아래 철저하게 리허설에 임했다.

김희애는 극 중 SBC방송사의 드라마PD이자 1팀장인 강민주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싱글인 민주는 배우 못지않은 외모에다 대장부 같은 배포, 그리고 끈질긴 오기와 강철 체력 등 타고난 감각덕분에 로맨스드라마부분에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명실공히 스타감독으로 그려진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를 통해 제 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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