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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의 놀라운 효과, 우리 아이 잘 자고 있나요?

입력 2016-07-05 10:16:00 수정 2016-07-05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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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낮잠이란 피로를 해소하고 체력 보충을 위한 중요한 시간이다. 낮잠을 잘 자는 아이들이 생체리듬도 좋고 밤에도 더 잘 잔다. 개월 수에 맞는 낮잠 시간과 낮에는 도통 자지 않으려는 아이를 위한 꿀잠자는 수면법을 소개한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낮잠

건강한 아이들의 특징을 꼽는다면 규칙적인 수면이라 할 수 있다. 밤에 자는 잠과 마찬가지로 낮잠은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낮잠을 자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보충한다. 또한, 낮잠을 자면 생체리듬이 균형 있게 작용해 면역력도 높아지고 집중력도 향상된다.

낮잠을 거부하는 아이

만 3세가 넘은 아이들의 경우 밤에 충분히 잠을 잔다면 낮잠을 거부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단, 밤 9시 이전에 잠들어야 하고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한다. 만일, 조금한 소리에도 놀라 깬다거나, 쉽게 잠들지 못할 경우, 잠꼬대, 잠투정이 심하다면 수면 장애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연령별로 알아보는 낮잠 시간

생후 3개월까지 아이는 하루 총 3번의 낮잠을 자는 것이 좋고 3개월부터 돌까지 아이는 하루 2번, 18개월부터 만 3세의 아이는 1번의 낮잠이면 충분하다. 보통 6개월 이전의 영아를 제외하곤 하루 3시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수면 시간은 아이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마련이다. 밤에 충분히 잠을 자는 아이라면 낮잠 시간이 평균에 못 미친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낮잠을 자는 시간은 오후 3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늦게 자게 되면 밤 잠드는 시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 번의 수면 시간은 2시간 이상 넘지 않아야 하고 영아를 제외한 아이의 총 낮잠 시간은 3시간 미만 이여야 한다.



달콤한 낮잠을 위한 TIP

1. 엄마와 함께하는 야외 활동

낮 1시간 정도의 야외 활동은 햇볕도 쐬고 아이의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 낮잠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가장 뜨거운 오후 12 ~ 3시 사이의 외출은 피하고 가급적 오전에 활동하도록 한다.

2. 쾌적한 온도와 습도

무덥고 습도가 높다면 숙면하기 힘들다. 여름철 낮잠을 위한 실내온도는 야외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는 24~26℃, 습도는 60%가 넘지 않아야 한다.

3. 함께 자는 척하기

부모가 함께 누워 잠을 청하면 아이가 안정감을 느껴 쉽게 낮잠을 잘 수 있다.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이불이나 인형을 이용해서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키즈맘 류신애 기자 lov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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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0:16:00 수정 2016-07-05 10:16:00

#육아 , #25-36개월 , #헬스 ,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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