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가수 김원준 / 사진제공=MBN ‘엄지의 제왕’
가수 김원준 / 사진제공=MBN ‘엄지의 제왕’
‘엄지의 제왕’ 가수 김원준이 과거 파격적인 치마패션을 선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깜짝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중력과의 전쟁, 살 처짐을 막아라'(이하 엄지의 제왕) 편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고 처지게 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살 처짐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과 이를 예방하는 속 근육 강화 특급 비법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김원준이 출연해 자신의 신체 비밀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90년대에 그가 선도했던 치마 패션(바지 위에 치마를 둘러 입는 스타일)이 본인의 체형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것.

김원준은 “어려서부터 선천적인 ‘오리 엉덩이’ 였다. 때문에 항상 바지를 입을 때 허리보다는 엉덩이에 맞춰 입었고, ‘너 없는 동안’ 노래로 활동할 당시 치마를 입었다”면서 치마패션의 탄생 비화를 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은 “저 역시 현역 시절 한창 운동하던 때에는 엉덩이가 거의 허리에 붙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처지다 못해 엉덩이가 점점 없어진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엄지의 제왕’에서는 지금껏 잘못된 방법으로 알려진 탄력 운동법은 물론 식단, 마사지법 등에 대한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한의사 왕혜문은 “흔히 뱃살을 빼기 위해 윗몸 일으키기를 많이 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척추나 목에 힘이 가해져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윗몸 일으키기는 기존의 방법을 거꾸로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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