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문제를 알고도 덮었다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습니다.임종룡 위원장은 4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10월 말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알고도 회계감리 결정을 늦췄다는 것은 시점상 맞지 않으며,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지난해 7월 대우조선에 대규모 손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즉시 회계법인을 투입했다"며 "회계법인이 실사를 하고, 실사 결과를 다른 회계법인이 검증하는 절차까지 완료된 것이 10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실제로 대우조선해양 지원을 위한 서별관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해 10월 22일입니다.임 위원장은 "대우조선 공시와 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차이가 나 분식회계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인지한 내용을 서별관회의에서 관련 기관과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또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회계감리를 하기로 관계 기관이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10월 26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대우조선 정상화 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IS 조직도 공개, 2년만에 세력 급속 확장…중동 넘어 아시아까지 `충격`ㆍ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통행료 얼마? `관악IC~사당IC는 무료`ㆍ`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티저 포스터 공개ㆍ방글라데시 인질극 테러도 IS 소행? 현장보니 `참혹`…20명 사망ㆍ이수민 “삼촌팬 저격하는 심쿵”...보니하니 하차 ‘시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