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화면 캡처
tvN 새 예능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베일을 벗었다. 드라마와 리얼리티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포맷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일 오후 첫 방송된 ‘연극이 끝나고 난 뒤’ 1회에서는 하석진, 윤소희, 걸스데이 유라, 비투비 이민혁, 안보현의 설레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배우들은 첫 만남에서 자기소개부터 대본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안보현은 남모르게 유라를 살뜰히 챙겼고, 이민혁은 윤소희에게 다정한 시선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은 유라와 윤소희 모두에게 호감을 표하는 등 다섯 남녀의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묘한 감정 기류가 오고가 앞으로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이 로맨스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촬영에 돌입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하석진과 윤소희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대본에 적힌 ‘박력(하석진), 고알리(윤소희)에게 거품키스, 사탕키스를 뛰어넘는 유니크한 키스를 시도’하는 미션에 돌입했다. 하석진의 리드 하에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고, 시행착오 끝에 하석진이 윤소희의 무릎을 치면서 창틀에 올린 채 키스를 하는 로맨틱한 ‘무릎 키스신’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하석진과 윤소희, 이민혁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그려져 재미를 더했다. 하석진은 윤소희와 이민혁의 키스신에 “내일 촬영 못하겠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민혁은 하석진과 윤소희의 키스신 소식을 접한 뒤 “윤소희가 나와 키스신을 찍은 후, 하석진과 바로 키스신을 찍었다고 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촬영을 잘했느냐고 안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윤소희가 하석진에게 편하게 말을 놓는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났다. 다시 멀어진 느낌”이라며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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