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선우선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선우선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 지상렬과 선우선이 첫 만남부터 환상 케미를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강아지 다섯 마리를 키우며 ‘지파파’로 불리는 개그맨 지상렬과 10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일명 ‘선집사’ 선우선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지상렬과 선우선은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동물을 사랑한다는 점과 건강을 위해 차를 다려 마신다는 것. 지상렬은 여자임에도 건강 음식을 챙겨 먹는 선우선에게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운동을 즐긴다는 것. 평소 복싱을 즐기는 지상렬과 액션 여배우 선우선의 공통 분모가 발견됐다.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라이프가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지상렬에게 “선우선 반려자로서 어떻냐”고 물었고 지상렬은 “아까 봤는데, 아이를 절대 바보로 키울 사람은 아니다. 내가 저 세상으로 가도 아이만큼은 박사로 만들 사람”이라며 “내가 고양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선우선 역시 지상렬의 관심이 싫지 않은 듯 “실제로 보니 잘생겼다”며 칭찬을 건넸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이 잘 통했다. 선우선은 1시간 반에 걸쳐 10마리를 세수시킨 뒤 10개의 칫솔을 따로 쓰며 이까지 꼼꼼히 닦아줬고, 애교 넘치는 말투와 표정으로 고양이 집사임을 입증했다. 오전에만 8개의 고양이 일과를 마친 것.

지상렬 역시 일어나자마자 강아지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태어나서부터 반려견과 함께 해왔다. 결혼을 못한 이유도 강아지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밥 먹자고 해도 강아지가 밥을 안 먹었으면 집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앞으로 어떤 케미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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