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월 누적 판매 4.6% 감소한 145만8천여대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감소한 145만8천11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1∼6월 내수판매는 27만6천750대로 전년 대비 14.1%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8.2% 줄어든 118만1천362대에 그쳤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4만3천912대가 팔려 상반기 기아차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모닝(3만5천5대), 카니발(3만2천38대) 순이었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 K7은 올해 상반기에 2만8천890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를 넘어선 것이다.

기아차의 상반기 해외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18만1천362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27만1천301대)가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프라이드(16만6천470대), K3(15만3천252대) 순이다.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기 차종인 K5는 10만1천740대가 팔렸다.

한편 기아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5만2천506대, 해외 21만5천984대 등 총 26만8천49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전체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