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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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이 하버드 의대에서 진행됐던 유전자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0일 방송되는 JTBC ‘썰전’의 경제 이슈 코너 ‘썰쩐’은 지난 방송에 이어, 울산과학기술원의 ‘게놈 연구원’ 조윤성 씨와 함께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전자’ 관련 이슈를 다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헌은 “하버드 의대에서 과학자 150여명이 비밀리에 모여 인간 유전자에 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대로라면) 부모에게 받은 유전자가 아니라 인간이 창조한 유전자로 한 명의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러다가 영화 ‘가타카’(자연 임신이 아닌 인공 수정으로만 자식을 출산하도록 엄격히 통제하는 인류의 미래를 다룬 SF영화)가 현실이 되는 세상이 오겠다”며 우려했다. 이에 조윤성은 “손가락에서 피 한 방울 빼서 얻은 유전자 정보로 사회적 신분이라든지 미래의 가능성이라든지를 다 제어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신의 유전자 조작이 가능하다면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를 두고 벌인 패널들의 격렬한 설전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썰전’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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